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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8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12-08 조회수 : 1125

<나에게 건네시는 말씀> 
 

2020. 12. 08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루카 1,26-38 (예수님의 탄생 예고)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나에게 건네시는 말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 
 
믿음의 길을 걸으면서
헤아릴 수 없이 바쳤던 성모송 
 
바칠 때마다 늘
성모님을 부러워했지 
 
은총이 가득하시기에
기뻐하시는 성모님 
 
주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복되신 성모님 
 
주님께서 함께 계시는
은총이 가득하시기에
복된 기쁨 누리시는 성모님 
 
성모님은 얼마나 좋으실까
성모님은 얼마나 좋으실까 
 
그러던 어느 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지 
 
성모송을 바치며
성모님을 부러워하던 나에게 
 
난 너와 함께 있단다
난 너와 함께 있단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가브리엘 천사가
바로 너에게 건네는 말이란다 
 
이 얼마나 놀라운가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가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은총이 가득하시기에
나는 참으로 기쁘고 복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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