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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12-11 조회수 : 1101

12.11.금.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마태 11, 16)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때이다. 
 
공감(共感)과
공생(共生)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대림이다. 
 
공감해야 할 것을
공감하지 않는
비정한 우리들
이 세대이다. 
 
사람을
춤추게 하고
아픈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우리의 공감이다. 
 
서로를 살리는
공감은 서로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여는
경청에서
시작한다. 
 
말씀을
경청하지  
않기에 
 
공감도 교감도
소통도
없는 것이다. 
 
경청이 없기에
알맹이가 없는
빈 껍데기들만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공감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핵심이다. 
 
공감이 사라진
공동체는
이미 죽은 거나
같은 아프고
절망스러운
공동체이다. 
 
삶의 현장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우리는
들어야한다. 
 
세례자 요한도
예수님도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공감으로
보여주셨다. 
 
공감이 빠져버린
진리는 허무하다. 
 
공감의 예수님
소통의
예수님이셨다. 
 
이렇듯
모든 영성과
모든 신심은
삶의 현장을
대변한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세상은
변화되고
따듯하여 진다. 
 
대림시기는
공감을 되찾는
시기이다. 
 
우리의 공감안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것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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