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루카 2, 7)
대림 뒤에
맞이하는
뜻 깊은
성탄이다.
성탄의 시간이
우리에게로
왔다.
힘겨움 뒤에는
분명 우리를
살리시는
성탄이 있다.
성탄은
자리바꿈의
사건이다.
우리 삶의
자리로
하느님께서
탄생하셨다.
삶의 애환과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성탄이다.
당신 생명을
내어주시는
성탄이다.
그러나
성탄을
받아드릴
빈 자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오히려
하느님께서
빈 자리를
찾으신다.
빈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이 성탄의
기쁨이다.
내어드림으로
우리의
나날들은
하느님의
나날들이 된다.
고개를 숙여
구유에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본다.
하느님 없는
우리 삶에
하느님께서
오셨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성탄의 별빛과
성탄의 햇살을
흠뻑 받으며
다시 시작하는
희망의 성탄이다.
하느님께서
오셨기에
모든 것은
은총이
될 것이다.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하늘과 땅
영광과 평화
하느님과
사람은
다시 치유와
행복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하느님을
맞아들임이
성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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