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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3일 _ 조명연 마태오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1-13 조회수 : 96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약 5~6만 번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말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라는 말에서 오만은 숫자 5만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생각 중에서 약 95%는 어제 했던 생각의 반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5%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생각, 창조적인 생각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생각의 반복이냐가 중요해집니다. 무의미한 생각의 반복이라면 내 삶은 문제투성이가 될 수밖에 없겠지만, 의미 있는 생각의 반복이 될 때는 어제와 다른 멋진 모습으로 변화되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학창 시절 영어 단어 외울 때를 떠올려보십시오. 계속 반복하면 외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머릿속 깊이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는 반대로 쓸데없는 생각도 내 머릿속 깊이 자리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반복되는 생각이라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정적인 단어는 지우고, 긍정적인 단어로 채워야 합니다.

주님은 부정적 단어가 아니라, 긍정적 단어입니다. 또한 무의미한 생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의미 있는 생각을 만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손을 꽉 잡고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가 열병을 누워있다는 소식을 들으십니다. 그래서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지요. 그때 시몬의 장모는 열이 가셨고 곧바로 일어나 시중을 들지요. 이 모습이 바로 우리 신앙인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온갖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면서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손을 잡은 사람은, 즉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계속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힘을 내서 벌떡 일어나 주님의 뜻에 맞춰서 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시몬의 장모가 보여 준 시중드는 모습입니다.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내 머릿속에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모든 부정의 삶이 사라지고 기쁘고 행복한 긍정의 삶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조명연 마태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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