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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3-03 조회수 : 2863

바람 없이 다만 

 

사랑받기를 바라며

사랑한다면

그 사랑

참 미지근하다

그러니 다만 사랑하자 

 

섬김 받기를 바라며

섬긴다면

그 섬김

참 메마르다

그러니 다만 섬기자 

 

무언가 얻기를 바라며

따른다면

그 따름

참 어설프다

그러니 다만 따르자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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