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8,32)
'진리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8,31-32)
걱정과 불안으로부터 해방되어 지금 여기에서 자유와 해방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두 분의 형제님께서 비상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한 분은 췌장암으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64세)이시고, 다른 한 분도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90세)이십니다.
두 분 모두 어제 방문교리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4대 핵심 교리인 '천주존재',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강생구속', '상선벌악'의 교리를 잘 받아들이셔서 내일 세례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형제님들의 자매님들께서는 현재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지나친 걱정과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것과 특히 죽음에 대한 걱정과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걱정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 말 안에 머물러라. 그러면 진리를 깨달을 것이고,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머물러 있는가?'
'돈인가? 건강인가? 권력과 명예인가?'
'나는 지금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가?'
'정말 자유와 해방을 누리고 싶은가?'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예수님 안에 머문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럴 수만 있다면 오늘 독서가 전하고 있듯이 타오르는 불가마의 고통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처럼 어떠한 고통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유와 해방의 기쁨과 행복이 지금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예수님 안에 머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