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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4-12 조회수 : 2707

요한 3,1-8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다)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다.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이와 같다.” 
 
<나날이> 
 
나날이
나는 죽음으로써
나는 태어나야 한다 
 
나날이
나를 허물어
나를 세워야 한다 
 
나날이
나를 버려
나를 품어야 한다 
 
나날이
나를 비워
나를 채워야 한다 
 
나날이
나를 끊어
나를 이어야 한다 
 
나날이
나를 죽여
나를 살려야 한다 
 
나날이
나는 죽음으로써
나는 태어나야 한다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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