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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10-19 조회수 : 130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루카12,37)


'깨어 있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루카12,35-36)


예수님의 이 말씀을 그대로 실행하려면, 예수님 말씀처럼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인이 밤중에 올지, 새벽에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지금 깨어 있어야 하고, 그리고 바로 그런 종들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음이란?'

늘 자기 신분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이고,

늘 자기 신분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이들에게 주어진 '자기 신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를 주인으로 모시는 신분이며,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종들이라는 신분입니다.


하느님의 종으로서 믿는 이들이 충실하게 해야 할 일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늘 잊지 않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아담의 불순종과 예수님의 순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이가 죄인이 되었듯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이가 의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로마5,19)


'순종'은 늘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고, 겸손하고 기쁘게 이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화답송 후렴)


하느님의 종이요, 사제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은 얼마나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늘 찾고 있고, 이 뜻을 이루려고  애쓰고 있는가?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로마5,20)라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이 큰 힘으로, 큰 위안으로 다가옵니다.


어제의 부족함인 나의 불충실과 불순종의 죄를 하느님의 자비에 내맡겨드리고, 하느님의 용서인 은총을 입고, 언제나 지금 다시 태어나는 하느님의 종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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