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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1-14 조회수 : 1330
<선택받은 이> 
 
2021. 11. 14 연중 제33주일 
 
마르코 13,24-32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무화과나무의 교훈, 깨어 있어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선택받은 이> 
 
어둠에 가려진 빛을 보는 이
미움 가운데 사랑을 심는 이
가름 녹이는 이음을 사는 이
홀로가 아닌 함께 이루는 이
절망 속에서 희망 보듬는 이
죽임 거슬러 살림 돋우는 이
끝 너머 시작을 기다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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