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마태 21, 32)
반대 방향에도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나라이다.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삶의 목마름을
꿰뚫고
믿음의 모순을
꿰뚫는 주님의
말씀이다.
오히려
하느님의 나라는
세리와 창녀들을
먼저 받아들이신다.
하느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목마른
사람들이었다.
바닥에서
피어나는
하느님 나라의
아름다운
꽃들이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다.
소중함을
되찾아
돌려주시는
주님이시다.
우리 모두를
보살피시는
주님이시다.
아픈 사람을
먼저 만나시는
하느님이시다.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서는
위로 올라올 수 없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로
가는 길은
막혀 있지 않다.
믿음으로
열리는
믿음의
나라이다.
하느님의
나라마저
우리들에게
내어주시는
사랑이시다.
세리와
창녀들 마저도
기다려주시는
기다림이시다.
믿음이란
부여잡고 있는
그것마저
놓아버리는
나눔이다.
놓아버리고
내어주는 것이
믿음이다.
사람들의
믿음 안에서
길이 열린다.
믿음은
하느님의
시간이다.
저마다에게
가장 알맞은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오신다.
우리의
갈망(渴望)은
하느님 나라에
맞닿아 있다.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하느님의
나라이다.
믿음으로
다시 채워지는
믿음이다.
대림은 믿음으로
다시 깊어진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