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2월 1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2-15 조회수 : 962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루카 7, 22) 
 
기다림의 
정점에 있는
만남이다. 
 
그 만남으로
시달리며
아파한 우리의
시간들이
다시
뜨거워지며
되살아난다. 
 
간절함의
막바지에는
언제나
새로운 
삶이 있다. 
 
기다림과
그리움이 만든
복음의 시작
성탄이다. 
 
복음은 
또 다른
삶의 기쁨을
일깨워준다. 
 
사람이
사람이 
되는 것은
철이 드는
깨달음의
여정이 있기
때문이다. 
 
수 많은
부딪힘 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진정 찾게된다. 
 
가난함과
진실함에서
만나게되는
기다림의 
참된 고백이다. 
 
고백의 계절에서
우리의 가난함을
구구절절 만난다. 
 
가난하기에
복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복음은 
서로의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된다.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어떤 사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는지를
아프게 반성하는 
시간이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엄청난
이 사실과 
 
아픈 이들이
제대로 걷고
제대로 보고
다시 깨끗해지고
되살아나는
행복의 이야기를 
 
이제 우리가
나누는 것이다. 
 
우리의 행복이
주님의 행복이다. 
 
우리의 
간절함으로
주님의 탄생은
뜨거운 심장이
된다. 
 
새로운 고백
새로운 깨달음
새로운 행복의
노래로 삶은
더이상 메마르지
않다. 
 
심정(心情)과
심장(心臟)
사이의 고백이며 
 
그 고백이
복음을 믿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어느 
누구도 아닌
우리 모두의
살아있는
복음이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