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로
기도가 열리고
하늘이 열린다.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신다.
사람의 아들이
세례를
받으신다.
비우시고
낮추시는
주님의
세례이다.
주님의 세례로
하늘을 보게
되었다.
우리에게 오신
사랑의
하늘이시다.
사랑의 하늘은
기도의 하늘이며
사람의 하늘이다.
사랑의 하늘은
우리를
씻어주고
닦아주는
새로운 삶의
기쁨을
선사하신다.
산다는 것은
사랑을 배우는
여정이다.
세례의 시간은
믿음의 시간이
된다.
믿음은
하늘을
연다.
사람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세례의 기본은
인격의 희망찬
새 시작이다.
세례는
가장 좋은
하느님의
사랑이다.
세례와 세례가
만나 기도의
공동체가 된다.
새롭게 태어나고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방식이다.
세례성사는
일치의
성체성사로
이어진다.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알게되며
예언직
왕직
사제직을
받게된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하는
놀라운
세례성사의
신비이다.
씻어주는
세례의 방식은
하느님 나라의
가장 좋은
방식이다.
모든 은총의
시작에는
은총의
세례성사가
있었음을
깨닫는다.
세례의 첫마음이
가장 좋은
기도의
첫마음이었다.
세례의 삶을
다시 뜨겁게
시작하게 하시는
세례의 주님이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