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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30 조회수 : 941
<연중 제4주일>(1.30) -해외 원조 주일- 
 
1월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연중 제4주일'이면서, '제30회 해외 원조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 묵상글은 '해외원조주일 담화문'을 요약한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담화문 제목 :
인류는 한 가족, 우리는 모두 형제 희망을 품고 함께 걸어갑시다('모든 형제들', 55항)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세계 공동체' 
 
이 년이 넘게 휩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에 따른 위기는 세계 모든 이의 일상을 빼앗고 불안에 떨게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의 존엄성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이 불안한 현실에서 우리는 서로 함께하지 않으면 오늘의 위기를 이겨 낼 수 없다는 공감과 연대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나눔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임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특히 '함께라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책임과 의무를 넘어 우리 교회와 신앙인들에게는 소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니다.
('모든 형제들', 32항 참조) 
 
인류는 한 가족, 우리는 모두 형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회칙 '모든 형제들'을 통하여 서로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세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이웃'을 넘어 진정한 '형제'가 되라고 요청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예수님께서 가난한 이들 곁에 머무르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운명을 함께 나누신 것처럼 우리도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운명'을 함께 나누기를 거듭 촉구하십니다. 
 
운명을 함께 나눌 때 비로소 형제들의 위기 앞에서 무관심을 관심으로, 배척을 환대로 바꿀 적극적이고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품고 함께 걸어갑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한국 교회의 모든 신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합니다. 
 
2022년 1월 30일,
해외 원조 주일
한국카리타스인터네셔널
이사장 정신철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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