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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28 조회수 : 1645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요한4,50) 
 
'나를 살리시는 주님!' 
 
오늘 복음(요한4,43-54)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첫 번째 표징(기적)에 이어, 두 번째 일으키신 표징인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시는 말씀'입니다. 
 
앓아누워 있는 죽게 된 아들을 둔 왕실 관리가 예수님께 자기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합니다.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간에 왕실 관리의 아들이 살아납니다. 
 
나를 살리시는 주님이십니다.
내가 살고 싶으면 왕실 관리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믿어야 하고, 나의 몸과 마음이 주님께로 향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이사65,17) 
 
이것이 바로 '사순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의 본질'입니다. 
 
나를 살리러 오신 예수님,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이신 예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서 생명이요 부활이신 주님께로 나의 몸과 마음이 향해 있도록 오늘 하루도 노력합니다♡ 
 
함께 노력해 봅시다! 
 
오늘부터 '강길웅 신부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을 매일 1처씩 걷도록 하겠습니다.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하느님이 인간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 어떻게 죄 많은 인간이 하느님을 심판할 수 있습니까? 우리도 살다 보면 황당한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십자가 앞에 깊은 절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 나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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