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5월 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5-08 조회수 : 1777

<부활 제4주일>(5.8) -성소 주일-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요한10,27) 
 
'착한 목자의 길!' 
 
부활 제4주일인 오늘은 '성소 주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버이의 날'이고,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성소자들과 부모님들과 불자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소 주일'은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 가운데에서 사제, 수도자, 선교사의 성소인 특별 성소를 기억하는 날이고, 이 성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과 이 길을 걸어가려는 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9,37-38) 
 
지구 공동체 안에서 보면 예수님 말씀처럼 사제, 수도자, 선교사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도 수도 성소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성소 증진!' 
 
단순히 숫자의 증가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제, 수도자, 선교사들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많은 형제자매들이 냉담하고 있고, 주일미사 참석하는 숫자 적을까?'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닮은 사제, 수도자, 선교사, 그런 부모들이 많아지는 것이 '성소 증진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 성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제, 수도자, 선교사들은 많은 것을 버리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신자들은 어떤 사제를 원하는가?
신자들은 어떤 사제의 모습에 깃들여져 있는가? 
 
성소 주일을 맞이하여 교회 안에 참으로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닮은 사제, 수도자, 선교사들이 많아져 성소 증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편 성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신자들은 하느님의 선물인 성소에 감사드리고, 각자 자기 성소를 기쁘게 살아내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요한10,14)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