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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5-20 조회수 : 125

<부활 제5주간 금요일>(5.20)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15,13) 
 
'자기비하의 사랑!' 
 
"나는 너희를 친구라 불렀다."(요한15,15)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친구인 나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친구인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은 나의 친구이십니다. 
 
어떻게 하느님께서 나의 친구가 되실 수 있을까?
하느님은 가까이 나아갈 수 없는 분이요, 그것 자체가 죽음으로 여겼던 유다인들은 '친구이신 예수님'이라는 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
사람이 되신 하느님!
나의 친구이신 예수님!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이렇게까지 낮추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2,6-8) 
 
'자기비하'(비움.겸손)는 '사랑의 또 다른 언어'입니다.
'자기비하'는 내가 자기비하의 예수님으로부터 뽑힌 이유이며, 지금 여기에서 맺어야 할 열매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는 것!'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
'내가 먼저 너를 조건 없이 용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비하'이고,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자기비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서로 사랑해야 할 '새 계명의 본질'입니다.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런 자기비하의 사랑을 지금 여기에서 하라고 것이고,
이 사랑의 열매를 위해 나를 뽑으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의 친구이신 예수님!' 
 
친구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친구이신 예수님을 닮아, 나도 너에게 나 자신을 내어 놓는 좋은 친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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