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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5-23 조회수 : 1815

<부활 제6주일>(5.22)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요한14,23) 
 
'사랑의 척도!'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많이 듣고 쓰는 언어는 아마도 사랑의 언어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제일 지켜지지 않는 언어, 삶으로 실천하기가 어려운 언어 역시 사랑의 언어일 것입니다. 
 
이 어려운 사랑의 핵심인 황금률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7,12) 
 
나는 정말로 사랑하는가?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너를 정말로 사랑하는가? 
 
내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말을 지킬 것이고, 내가 정말로 너를 사랑한다면 너의 말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과 너의 말을 지키지 않는 것은 예수님과 너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내가 예수님과 너의 말을 듣고 지키는 것이
바로 '사랑의 척도'입니다. 
 
성령강림대축일(6.5)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령은 성령강림대축일에 뽑기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내가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물 때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그러니 성령은 어느 특정한 시기에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내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보호자이신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 
 
그러니 내가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의 말을 지키지 않고, 너의 말을 지키지 않는 것은, '성령'이 없기 때문에, '사랑의 성령'이 내 마음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도록 합시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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