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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9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19 조회수 : 1724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2022. 06. 19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루카 9,11ㄴ-17 (오천 명을 먹이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으니
이곳은
황량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어도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있는 한
이곳은
기름진 곳입니다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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