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습니다."(마태 11, 25)
함부로
비웃을 것은
하나도 없다.
누가
철부지들인가?
우리자신이
철부지들이다.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실상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우리들이다.
함부로
속단할 것이
하나도 없다.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기고
무시한다.
하느님의
시선은
철부지들을
향해 있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신앙심은
신비의
핵심이다.
건강한 신앙심은
주시고
드러내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믿고 따른다.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사랑이 참된
신비이다.
신비와
경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 삶이다.
철부지들과
함께 살고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철부지들을 통해
당신의 일을 하신다.
우리의 삶이
신비이고
경이로운
은총의 연속이다.
아버지
하느님의
선하신 뜻은
보잘 것 없다고
여긴 것에서
새로이 시작되고
있다.
믿을 수 없기에
알 수 없는 것이다.
은총의
철부지들이며
순진한
철부지들이다.
하느님의 뜻은
낮은 곳을 향해
가장 좋은 사랑을
드러내 보이신다.
그 신비에
감사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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