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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7-22 조회수 : 1331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20,15) 
 
'애타게 주님을 찾자!' 
 
오늘은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8,2) 라고 소개되고 있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자매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곱 마귀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큰 고통과 시련 속에 있었는지를 말해줍니다.
아마도 죽고 싶었을 마음이었고, 또한 그 큰 고통과 시련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매우 컸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인 '아가서의 말씀'처럼 자신을 치유해 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아 나섰을 것입니다.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아가3,2)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나 큰 고통과 시련에서 해방됩니다. 그리고 끝까지 충실하게 예수님과 함께합니다. 예수님께 큰 사랑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제자요, 협조자요, 봉사자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첫 번째로 만나는 영광을 누립니다.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요한20,1)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물으십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20,18) 
 
우리도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나의 구원자요 해방자이신 주님을 끊임없이 찾고, 그래서 주님을 만나 크고 작은 고통과 시련에서 해방되어, 너와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습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합시다!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새벽부터 당신을 찾나이다.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그리나이다."(화답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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