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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3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8-23 조회수 : 689

<사람의 속과 겉> 
 
사람의 속이
사람의 겉을
만듭니다 
 
사람의 겉이
사람의 속을
만들지 않습니다 
 
사람의 속이
사람의 겉으로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사람의 겉이
사람의 속으로
그저 스미지 않습니다 
 
사람의 속이
사람의 겉보다
오래 갑니다 
 
사람의 겉이
사람의 속보다
쉬이 사그라듭니다 
 
겉보다 속이
알차고 여문 사람이
속사람이요 참사람입니다 
 
속보다 겉이
요란하고 화려한 사람이
겉사람이요 헛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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