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영원한 부활을 향하여!'
오늘 복음(루카20,27-38)은 '부활 논쟁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 시대 한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던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부활 논쟁을 하시면서,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제와 영원히 우리를 살리시고 지켜주시는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죽어보지도 않았고, 확인해 보지도 못했고, 그리고 그 세계를 확인한 어떤 사람이 알려주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죽음 이후의 세계인 천상과 연옥과 지옥의 세계를 믿고, '이제와 영원한 부활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2마카7,1-2.9-14)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과 희망 안에서 장엄하게 순교한 일곱 형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영원한 부활(생명)을 굳게 믿고 희망한다면, 그 어떠한 고통과 시련도 이기는 '순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온 세상의 임금님께서는 당신의 법을 위하여 죽은 이들을 일으키시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실 것이오."(2마카7,9)
"주님은 성실하신 분이시므로,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고 여러분을 악에서 지켜주실 것입니다."(2테살3,3)
오늘은 '평신도 주일'입니다. '평신도는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에서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킵니다. 세상 복음화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오후 3시에 미사와 함께하는 '배둔성당 성전재건축 기공식'이 있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오셔도 됩니다.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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