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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1-11 조회수 : 399

잎들을
떨어뜨리는
11월의
나무들을
봅니다. 
 
불타올랐던
나뭇잎도
나무이며
나무가지도
나무입니다. 
 
이것과 저것의
구분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일뿐
결국 하나임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삶 속에
죽음이 있고
죽음 속에
구원이 있습니다. 
 
구원을 향한
단 한 사람,
바로
십자가의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죽음까지
넘어서는
따뜻한
사랑이십니다. 
 
무한히
열려져 있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살려내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구원은
우리 존재의
실상을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신앙은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일입니다. 
 
구원은 우리
삶의 자리를 떠난
다른 곳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참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하느님을 떠나
살 수 없는
우리들입니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사랑의
구원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과
죽음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구원의 하느님을
진실로
믿습니다. 
 
사람의 삶을
다시금
하느님 안에서
묵상하는
기도의 새로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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