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저 멀리 앞서 지금여기>
저 멀리
닿을 곳을 미리
바라보아야하겠지만
늘 한결같이
지금 발 딛은 곳을
살필 일입니다
한걸음 또 한걸음에
스치듯 지나가고
다시 맞이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금여기에서
발 딛은 곳들이
흐트러짐 없이
곧게 이어져야만
비로소 마침내
닿아야 할
닿고 싶은 곳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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