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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15 조회수 : 389

"보라,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루카7,27) 
 
'주님께로 나아가자!' 
 
오늘 복음(루카7,24-30)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세례자 요한을 보러 광야로 나간 군중에게, 세례자 요한은 주님께서 파견한 "예언자"이지만,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오심에 앞서 파견되어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닦는 예언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세례자 요한은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인물"이라고... 그렇지만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교회는 주님의 성탄을 앞두고 '판공성사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신부님들이 신자들에게 판공성사(고해성사)를 주느라 바쁩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오시는 주님의 성탄을 앞두고 판공성사를 주시는 신부님들이 바로, 오시는 주님의 길을 닦는 세례자 요한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러니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말고, 잘 성찰해서 모두 판공성사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함께 다시 살아나서, 다가오는 주님의 성탄을 기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시는 주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살리러 오십니다. 그리고 '다시 살리기 위해서' 매일 '말씀과 성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를 위한 주님의 크나큰 자비'입니다. 이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면서, 오늘도 자비이신 주님께로 나아가 다시 살아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지만, 크나큰 자비로 너를 다시 거두어들인다. 분노가 북받쳐, 내 얼굴을 잠시 너에게서 감추었지만, 영원한 자애로 너를 가엾이 여긴다."(이사54,7) 
 
(~창세18,33) 
 
★'(~창세18,33)'은 어제까지의 '성경필사'입니다. 드러냄이 아니라, '함께 하자는 마음에서' 오늘부터, 매일 조금씩 성경필사 한 것을 복음 묵상글 끝에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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