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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2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11-29 조회수 : 156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12,19) 
 
'피할 수 없는 고통!' 
 

오늘 복음(루카21,12-19)은 '재난의 시작에 관한 말씀'입니다. 요즘 전례력으로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보니, 계속해서 종말에 관한 복음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어제 복음은 '적그리스도 등장과 전쟁과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과 같은 일들이 바로 재난의 시작을 알리는 표징'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이 모든 일에 앞서, 제자들이 먼저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21,13-15.19)  
 
우리의 고통에 앞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먼저 고통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내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고통을 이기고 부활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인내로 고통을 견디어 내고 부활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그 어떠한 고통도 예수님께서 당하시고 견디어 내신 십자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우리는 그 고통을 이겨내고 부활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독서는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완전 멸망한 후에 다니엘은 동료 세 사람과 함께 바빌론으로 끌려갑니다. 다니엘은 유배지에서 '하느님의 영으로' 모든 고통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형안(炯眼)과 통찰력과 지혜로 바빌론 임금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마침내는 이스라엘을 '해방의 기쁨으로' 인도합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22,42)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성령의 힘으로 견디어 내고 함께 부활합시다!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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