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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한국평협, 후반기 온라인 연수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9-09 조회수 : 1685

“공동합의적 교회 실현 토대는 ‘성령의 은사’”

공동합의성 주제 강의로 진행
“하느님 백성인 교회 구성원이 각자 받은 은사 사용하면서 어떻게 협력할지 생각해야”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한국평협)는 9월 3일 후반기 연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마련했다.

한국평협 부설 평신도사도직연구소(소장 이창훈)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공동합의적 교회 안에서 평신도 사도직 수행의 토대’를 주제로 한 서강대 최현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연수에는 한국평협 상임위원회 위원 등 53명이 참가했다.

최 교수는 “공동합의성(Synodalitas)은 ‘권위의 공유’나 ‘책임의 순환’이 아니라 하느님 백성인 교회 구성원들이 저마다 제 길에서 제 몫을 하면서 함께 가는 길”이라며 “공동합의적 교회 실현을 위한 토대는 바로 ‘성령의 은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계제도의 권위와 각 신자들의 은사는 모두 성령께서 주신 선물로,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어 공동본질성을 지닌다”면서 “평신도들은 공동합의적 교회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이 어떤 은사를 받았는지 발견하고,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고, 또 목자들을 포함한 다른 지체들과 어떻게 협력할 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선 회장은 “한국평협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공동합의성을 주제로 세미나와 포럼 등을 열어 왔다”면서 “공동합의성의 이해와 실천을 도모하는 구체적인 작업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가톨릭신문 2021-09-12 [제326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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