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5주년을 맞이한 조원솔대 본당.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179번길 46에 위치한다.
제1대리구 조원솔대 본당(주임 유해원 다니엘 신부)이 설정 25주년을 맞았다.
1월 26일(토) 오전 조원솔대 성당에서는 본당 설정 25년을 기념해 신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됐다.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 미사와 25주년 기념식(25주년 사업보고, 평화의 모후원 자매결연 협약식, 후원금 전달식, 축사, 내빈 소개, 감사 말씀, 25년사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기념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제1대 주임 정성진(요한 세례자) 신부를 비롯한 역대 주임 사제들의 사목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원솔대 본당 공동체는 하나되어 기도하는 따듯한 공동체’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이웃과 기관을 돕는 본당 공동체에 하느님께서 많은 은혜를 베푸시리라 믿는다.’라고 기원했다.
▴이용훈 주교와 신자들이 “자, 일어나 가자”를 함께 외치고 있다.
본당 설정 25주년을 맞아 조원솔대 본당 공동체는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 ·제27차 교구성경잔치 최우수 본당상 수상 ·전신자 성경 쓰기 ·청소년 가족 피정 ·제25회 본당의 날 전신자 야외 행사 ·평화의 모후원 후원 ·25년사 출간(E-BOOK) ·사진 전시회 등을 실시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조원솔대 본당과 평화의 모후원(원장 그레이스 수녀)과의 자매 결연 협약식이 있었다. ‘정기 후원금 지원, 공동 문화행사 개최, 교육프로그램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유해원 신부는 본당 설정 25주년을 기념해 ‘후원금 1천만 원’을 그레이스 수녀에게 전달했다.
▴유해원 신부와 그레이스 수녀가 ‘자매 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조원솔대 본당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평화의 모후원’에 꾸준히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제4대 주임 최충열 신부가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한 최충열(마태오) 신부는 “성당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를 돌보시는 장소”라면서 “본당 생활을 하는 주님의 제자들에게는 삶의 기쁨이 감사와 찬미를 통해, 슬픔이 위로와 기도 안에서, 시련과 고통이 인내와 발견을 통해 은총으로 바뀐다.”라고 말하며,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는 신자들에게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주임 유해원 신부가 내빈을 소개한 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유해원 신부는 “오늘 이 은혜로운 시간을 마련해 주신 하느님과 이 자리에 함께 하는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조원솔대 본당 공동체는 지난 25년을 사진으로 회상하며 “새로운 50년을 다시! 함께 시작합니다”라고 선언했다.
본당 신설과 성전을 신축한 초대 정성진(세례자 요한) 신부, 구역·반 활성화를 이끈 2대 문상운(알베르토) 신부, 신자들에게 성령의 은총을 충만히 불어 넣어준 3대 한연흠(다니엘) 신부, 해외 선교 및 자선, 기도 습관을 길러 준 4대 최충열(마태오) 신부, 청소년신앙생활활성화를 통해 젊고 활기찬 본당을 만든 5대 이정윤(요셉) 신부에 이르기까지 본당 공동체의 역사를 함께 돌아보았다.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장엄 강복
2000년 1월 25일, 조원동 주교좌성당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489세대 1,594명이 분가하며 시작한 조원솔대 본당은 25주년을 맞는 현재, 1,170세대 2,700여 명의 공동체로 자라났다. 주보 성인은 성 라파엘이고,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179번길 46에 위치한다.
▴본당 총회장 오준교(미카엘) 씨와 이용훈 주교, 유해원 신부가 축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취재. 사진_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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