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모여 기도하고 그리스도 찾는 ‘WYD 체험을 위한 Pilgrim(순례자) 피정’ 개최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 사무국장 현정수 요한 사도 신부)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화성 갓등이피정의집에서 ‘WYD 체험을 위한 Pilgrim(순례자) 피정’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한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구 청년들이 함께 기도하며 내 안에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는 ‘Pilgrim(순례자) 피정’을 기획했다.

이번 피정은 WYD의 핵심 가치인 ‘그리스도와의 만남’,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과의 만남’, ‘젊은이들의 성소 식별’, ‘환대와 젊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제와 수도자, 청년 봉사자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피정에 참가한 40여 명의 청년들은 첫째 날 ‘부르심’을 주제로 함께 기도한 뒤 둘째 날에는 ‘젊음의 길’을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나아감’을 주제로 미래를 생각해 보고 2027 서울 WYD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피정을 기획한 교구 제1대리구 청소년 1국장 이재혁(요한 사도) 신부는 “WYD 봉사자 양성을 위한 첫 번째 여정은 WYD가 무엇인지 먼저 체험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 11월부터 청년 봉사자와 함께 피정을 준비하면서 WYD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고 그 핵심 내용이 담긴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를 토대로 피정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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