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마티아 신부)은 11월 2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있은 ‘고1·고2 예비신학생 모임’ 파견 미사 중 ‘2025년 수원교구 예비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했다.

▴(앞줄)장학금을 받은 예비신학생들과 (뒷줄 왼쪽부터) 정민규(요한세례자) 부제, 교구 성소국 부국장 조경민(라파엘) 신부, 교구 꾸르실료 총무부장 임동욱(즈카르야), 부주간 송일란(아델라이드), 주간 김하서(대건안드레아), 교구 꾸르실료 영성지도 채지웅(정하상바오로) 신부, 성소국장 안준성(마티아) 신부, 성소국 부국장 조태현(스테파노) 신부, 고원일(알폰소) 부제
장학금을 받은 예비신학생은 고1·고2 5명씩 총 10명으로, 이들에게는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은 예비신학생 모임 참여자 중 ‘출석, 실천표 제출, 적극성’에서 우수한 이들을 선발했다.

▴채지웅 신부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교구 꾸르실료(영성지도 채지웅 정하상바오로 신부)에서 지원했다. 꾸르실료에서는 교회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예비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채지웅 신부는 “교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꾸르실료 장학금을 사제 성소를 지망하는 예비신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 부르심에 지속적으로 응답하려는 우리의 모습 또한 중요하다.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예비신학생들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후 채지웅 신부가 신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채지웅 신부는 ‘교구 꾸르실료 공동체는 우리 예비신학생들을 함께 응원하고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고1·고2 예비신학생 모임’ 파견 미사를 주례한 성소국장 안준성 신부는 수여식을 마무리하며 “‘성소’라는 작은 씨앗으로 시작하여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들에게 교회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 성소의 씨앗을 간직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시대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제단이 부제, 고1·고2 예비신학생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안준성 신부는 “첨단 과학 문명과 극대화된 AI 기술개발의 혁신으로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외적으로는 풍요롭고 편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인간성의 상실로 인한 정신적 빈곤과 종교의 가치를 위협받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시대 성소에 답하려는 예비신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령자]
※ 고2
김준건(대건안드레아·보라동), 김지수(엘리야·동천동), 전우탁(안토니오·수지), 오준서(바오로·석수동), 김지환(라파엘·양평)
※ 고1
공효빈(라파엘·서정동), 김호균(미카엘·정자꽃뫼), 곽상훈(다니엘·오포), 김범진(비오·분당야탑동), 안문수(미카엘·분당야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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