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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포토] 연령회 연합회 합동 위령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11-18 조회수 : 129

수원교구 연령회 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는 11월 ‘위령 성월’을 맞아 11월 15일(토)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합동 위령미사에는 올해 선종한 이들의 가족과 친지, 연령회 연합회원 등 650여 명이 참례했다. 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하느님의 품으로 간 가족과 모든 연령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함께 ‘위령기도’와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11월 15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는 ‘합동 위령미사’가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희망을 새롭게 해야 한다.”라며, “의인의 영혼은 하느님 손안에 있다는 말씀처럼, 우리 가족은 땅에 묻힌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온전히 맡겨진 존재”라고 위로했다. 이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하느님께 돌아가는 길목”이라고 전하며 부활 신앙 안에서 슬픔을 넘어서는 희망을 강조했다.


이 주교는 이날 미사가 단순히 선종한 이들을 기억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지상 교회, 천상 교회, 연옥의 교회가 서로 기도로 이어져 있는 성인들의 통공을 드러내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또한 언젠가 주님 품으로 돌아갈 때, 후손과 교회가 오늘처럼 기도를 바칠 것”이라며 신앙 안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유대를 강조했다.



▴11월 15일, 정자동 주교좌성당 봉헌된 ‘합동 위령미사’에서 이용훈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이 주교는 ‘죽음의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우리 가족의 손을 잡고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신다. 아울러 남겨진 이들에게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며 위로하신다.’라고 말했다.


연령회 연합회 영성지도 심재형 신부는 참석한 교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 신부는 ‘선종한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이 시간이 교구 공동체 안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강조하면서, “교구 내 모든 선종자를 위해 주교님께서 직접 찾아가 기도하실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해마다 한자리에 모여 위령기도와 합동미사를 봉헌한다.”며 이번 미사가 교구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연대의 기도임을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와 이 미사의 은총이 선종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11월 15일, ‘합동 위령미사’에서 심재형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1월 15일 봉헌된 연령회 연합회 ‘합동 위령미사’는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강복으로 끝마쳤다.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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