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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생태위, 생태영성학교 개강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3-15 조회수 : 63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전문가 강의 4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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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수원교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생태영성학교에서 수녀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민경화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3월 4일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생태영성학교 첫 강의로 조경자(마리 가르멜) 수녀의 ‘기후위기 시대 신앙인의 선택’을 마련했다.

자연 속에서 생태 영성의 삶을 배우는 노틀담 생태영성의 집 원장이자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조경자 수녀는 자연과 함께하며 깨닫게 된 신앙인의 사명을 강의를 통해 전했다. 

조 수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가까이 살다 보니 자연을 친구이자 동료와 같은 관계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며 “자연의 소리에 경청하고 교감하며 자연을 돌봐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조 수녀는 “세례를 받은 우리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표징이기 때문에 하느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 울부짖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예수님이 계셨다면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셨을지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조 수녀는 “개인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가 변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 행위가 자유롭고 행복하다면 용기를 가지고 실천하면 된다“고 전했다. 

생태영성학교 교육에 참석한 임경아(가브리엘라·수원교구 제1대리구 흥덕본당) 씨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생태영성과 관련된 강의를 자주 듣고 있다”며 “특히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생태영성학교는 생태적 삶을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보호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실천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지가 커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생태영성학교는 신자들이 생태적 삶과 회개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생태환경과 생태영성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좌다. 

3월 4일 조경자 수녀의 강의를 시작으로,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하승수 변호사의 ‘신규 핵발전소와 송전탑 문제’(3월 18일),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담당 안영배 신부(요한 사도) 신부의 ‘기후위기 시대, 신앙인의 역할과 생명농업운동’(3월 25일),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의 ‘핵발전소의 폭력성과 위험성’(4월 1일) 강의가 열린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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