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주일) 오후 4시, 동탄송동 성당(주임 이상훈 바오로 신부)은 느닷없는 유아들의 등장으로 어수선해졌다. 바로 ‘유아 세례식’이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거행되기 때문이다.
이날 어린이 미사 중에 있은 세례식에서는 본당 유아 36명을 비롯해 이웃 본당 유아 등 총 44명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5월 10일 동탄송동 성당에서 ‘유아 세례식’에서 거행되고 있다.
세례식을 주례한 문희종 주교가 유아의 머리에 세례수를 부으며 기도하고 있다.
미사를 시작하며 문희종 주교는 “부모는 자녀를 하느님의 계명 안에서 기르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도록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세례를 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주일학교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5월 10일 동탄송동 성당에서 봉헌된 ‘어린이 미사’ 중에는 ‘유아 세례식’이 진행됐다.
미사는 문희종 주교 주례, 동탄송동 주임 이상훈 신부와 제1대리구 복음화3국장 임재혁(스테파노)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유아 세례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 주교는 “아기들은 아직 신앙을 고백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신앙 안에서 세례를 받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첫 영성체와 견진성사를 통해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부모의 지속적인 신앙교육을 당부했다.
또한, 대부모들에게도 “서양에서는 대부모가 아이의 성장 과정을 끝까지 함께하며 신앙 안에서 도와준다.”면서, “우리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기도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5월 10일 동탄송동 성당에서 봉헌된 ‘어린이 미사’에서 문희종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이어진 세례 예식은 ‘성인호칭기도와 구마기도, 예비신자 성유 도유 예식, 세례식, 축성 성유 도유, 흰옷 입힘, 빛의 예절’ 순으로 진행됐다.

▴5월 10일 있은 ‘유아 세례식’에서 문 주교가 “악의 유혹에서 아이들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며
세례를 받는 유아들에게 예비신자 성유를 바르고 있다.

▴5월 10일 있은 ‘유아 세례식’에서 대부모가 유아들에게 초를 전달하고 있다.
대부모들은 “새로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들이 순결한 마음으로 신앙 안에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세례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신자들은 새 생명을 하느님의 자녀로 맞이하는 기쁨 속에서 함께 기도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5월 10일 ‘유아 세례식’을 마친 후,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 세례받은 유아들과 부모, 대부모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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