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남양성모성지서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5월 6일 남양성모성지 성모마리아 대성당에서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 환영미사를 봉헌했다.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봉헌된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 환영미사에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셀 회원 등 신자 350여 명이 참여했다. 신자들은 미사에 앞서 묵주기도와 성모 호칭 기도를 바치며 성모상 순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미사는 파이프오르간 반주에 맞춰 <파티마의 성모>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목동 복장을 한 세 어린이와 성모상, 사제단이 입당하며 시작됐다. 미사 중에는 분향과 성모상 대관식도 열렸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는 50일 동안 예수님 부활 축제를 기념하는 가운데, 만물이 생동하는 5월 성모 성월을 거룩히 지내고 있다”며 “교구 각 본당에서는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을 청하고,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며 성모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파티마의 성모상이 순교자들의 후손인 우리 곁에 오셔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성모 성월과 부활 시기의 기쁨 안에서 신자들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 마침 예식 중 신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힘차게 노래하며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했다.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이날 환영미사에 이어 7일에는 피정을 열고, 8일에는 환송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이정숙(수산나) 회장은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은 1917년 성모 발현을 목격한 루치아 수녀님의 자세한 설명에 따라 세계 곳곳을 순례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면서 “특별히 올해는 스페인 폰테베드라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아기 예수님의 요청에 첫 토요일 신심을 다시 기억하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성모상 순례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 죄인의 회개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티마의 국제 순례 성모상은 오는 6월 24일까지 전국 각 교구와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 수녀회,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등을 순회한 후 포르투갈 파티마로 돌아갈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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