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청‧대리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수원교구청 직원 연례 피정’이 5월 21일(목)~22일(금) 1박 2일간 성 라자로 마을 내 아론의 집에서 실시됐다.
‘풍요로운 전례를 통해 체험하는 하느님의 은총’을 주제로 한 올해 직원 피정의 지도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김혜종(요한 세례자) 신부가 맡았다.
피정에 참석한 90여 명의 직원들은 ▴시작미사&오리엔테이션 ▴기도(성체조배‧묵상) ▴강의(총 3회) ▴파견 미사로 이어지는 일정을 지내며, 하느님 안에서 친교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강의를 통해 알게 된 전례의 의미를 기도와 미사로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5월 21일 ‘2026년 수원교구청 직원 연례 피정’을 시작하며, 제2대리구 사무처장 배명섭(안드레아) 신부와 직원이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강론에서 배명섭 신부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도 바뀐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피정을 통해 ‘내 주변의 사람이 소중한 사람’임을 깊이 간직할 수 있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의를 맡은 김혜종 신부는 ‘전례’를 주제로 ‘전례와 미사의 영성, 전례 안에서의 상징, 전례 기도문에 담긴 은총, 전례 주년’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김혜종 신부는 전례헌장에서 말하는 ‘전례의 목적’은 ‘하느님 찬양과 인간의 성화’라면서, 미사 전례의 각 의미는 물론, ‘십자가, 제대, 초, 미사보’ 등의 전례 상징물과 전례 기도‧전례 주년 각각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러한 전례는 우리의 신앙을 감각할 수 있는 표징으로 드러내는 교회의 완전한 공식 흠숭”임을 강조했다.

▴5월 21일~22일 ‘2026년 수원교구청 직원 연례 피정’에서 강의를 맡은 김혜종 신부가 ‘전례와 미사의 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혜종 신부는 적절한 예시와 비유로 ‘전례’를 쉽게 설명했다.
파견 미사는 교구장 대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 주례, 교구 사무처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 제2대리구 사무처장 배명섭(안드레아)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5월 22일(금) 오전, 피정을 마치며 곽진상 주교와 사제단이 파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곽진상 주교는 강론에서 주교가 된 후 ‘수원교구의 비전과 당면과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면서,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교회는 ‘환대하는 교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님을 찾기 위해 교회를 찾은 사람이 환대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믿는 이들이 모인 공동체다. 현대 교회는 강제성, 의무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수용성,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 교회를 쇄신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월 22일(금) 오전, 파견 미사를 주례한 곽진상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곽 주교는 ‘우리가 교회 안에서 일을 많이 알고 잘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일과 사명에 가장 근본적인 바탕은 사랑임을 알고, 우리의 모든 행동의 기준을 사랑과 사람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는 교구청‧대리구청 직원들이 거룩한 교회의 일꾼으로서 바쁜 일상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내면을 성찰하고 신앙을 돈독히 하기 위해 ‘수원교구청 직원 연례 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2026년 수원교구청 직원 연례 피정’을 마치며, 교구청‧대리구청 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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