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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WYD 앞두고 유사종교 기승, ‘베이사이드’ 경계령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8-12 조회수 : 46

수원교구, 주보 통해 사이비 신심단체 주의 당부

교회 성물과 베이사이드 스카풀라 차이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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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이사이드 성모신심 추종자들이 서울대교구의 한 본당에 나눠준 전단과 가짜 성물. 가톨릭평화신문DB



수원교구는 최근 주보를 통해 사이비 신심 단체 ‘베이사이드’에 대한 정보를 알리며 신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유사 종교단체의 활동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 이단·사이비 경계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교구는 특히 주보를 통해 교회 성물과는 다른 베이사이드 스카풀라와 메달 특징도 상세히 안내했다. 교회의 정통 성물에는 가르멜회 수도자 시몬 스톡 성인이 무릎을 꿇고 위를 올려다보며 성모님께 스카풀라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지만, 베이사이드의 것은 성인이 이미 스카풀라를 받아 성모님과 마주 보는 형태다.

이외에도 △성모님의 양손에서 빛이 나거나 ‘Our Lady of the Roses’라는 문구가 새겨진 경우 △십자가 예수님의 머리 위로 빛이 표시되고 얼굴이 뭉개진 경우 △베이사이드가 강조하는 ‘REDEMPTION’(구원), ‘GRACE’(은총), ‘PEACE’(평화)라는 문구와 함께 십자가 주위에 광선무늬가 새겨진 경우 등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교구는 “베이사이드는 대부분 지구 멸망, 죽음과 심판, 인류에게 떨어질 고통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스카풀라를 결코 몸에서 떼어서는 안 된다고 강요하는 등 그릇된 신심을 조장해 신자들의 신앙에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라며 “이들은 신자들을 속이기 위해 정통 메달과 교묘하게 엮어 마치 가톨릭 성물인 것처럼 위장해 나눠주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베이사이드 스카풀라인지 모르고 받은 것이 있다면 사목자와 본당에 확인 후 이를 사무실에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이사이드는 미국의 평범한 주부였던 베로니카 루에켄(1923~1995)씨가 1968년 뉴욕의 베이사이드 힐즈에 위치한 성 로버트 멜라민 성당 광장에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 발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된 단체다. 이후 교황청은 1986년 뉴욕 브루클린교구와 협의해 베이사이드 성모 신심 운동을 공식 금지했으며, 교회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베이사이드 활동을 금하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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