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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 ‘하반기 순교영성강학’ 개강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9-11 조회수 : 157

‘하느님의 생명을 얻기 위한 첫걸음, 신명초행 주제…11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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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수원교구청 지하 강의실에서 정종득 신부가 순교자들의 기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민경화 기자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가 9월 1일 2026년 하반기 순교영성강학을 개강했다. ‘하느님의 생명을 얻기 위한 첫걸음, 신명초행(神命初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학은 11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교구청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는 수원교회사연구소 소장 정종득(바오로) 신부가 ‘순교자들의 기도’를 주제로 진행했다. 정 신부는 신앙선조들이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숨 쉬듯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신앙선조들의 기도생활은 염경기도와 묵상기도, 관상기도, 영적독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묵상지장」과 「신명초행」, 「성경직해」 등을 읽고 깊이 묵상했으며, 영적독서를 통해 염경기도와 묵상기도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정 신부는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은 천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데 맞춰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신부는 모예 신부(J.M. Moye)가 저술한 「은총론」을 한역한 「천당직로」(天堂直路)를 통해 신앙선조들의 구체적인 기도생활도 소개했다. 이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성호를 긋고 기도했으며 옷을 입거나 세면하고 식사할 때도 하느님을 기억했다. 저녁에는 하루를 성찰하고 병자와 유혹을 받는 이들, 임종한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정 신부는 “신앙선조들은 들에 있거나 집에 있거나 밤낮없이 일상 안에서 기도했다”며 “신앙선조들의 삶을 닮아가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도 영적인 것을 선물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강미영(지나·수원교구 제1대리구 청덕본당) 씨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신앙선조들을 닮아 온전히 기도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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