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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행복이 묻어나는 아름채에 사랑이 내려요!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7-12-26 조회수 : 852
  
 
12월 21일(금) 의왕시 노인복지회관 아름채에서 ‘행복이 묻어나는 아름채에 사랑이 내려요!’라는 주제로 꺼리 축제가 열렸다. 

  함께 할 꺼리, 먹을 꺼리, 볼 꺼리ㆍ즐길 꺼리, 살 꺼리, 참여 꺼리로 나누어진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6개월간의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문화교육 발표와 작품전시 발표회, 미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8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이형구(안젤로) 의왕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의회 관계자와 대한불교 청계사 주지스님도 자리를 함께 했는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팥죽을 직접 쑤어 온 청계사 성행스님은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에 대한 약속도 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수준 높은 동화 구연 발표, 일본어 발표, 민요, 스포츠댄스 발표를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봉사를 온다는 MRO코리아 직원들은 자신들의 작은 힘이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사실에 쑥쓰러워하면서도 흐뭇하다며 "집에 가서도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오전동에 사는 81세 이금순 어르신은 "평소에 갈 곳이 별로 없었는데 아름채 노인복지회관이 생겨서 매일 나와서 놀고, 식사도 해서 참 좋다"고 하며 "노래교실에 등록은 했지만 이번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요기꺼리, 마실 꺼리, 안주꺼리, 취할 꺼리를 판매하는 ‘먹을 꺼리’ 코너와 미니 바자회로 이루어진 ‘살 꺼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노인복지회관 재가 복지 팀 사업 중의 하나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난방비 지원과 밑반찬 배달을 위해 사용되어질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6월 12일에 개관을 한 아름채는 의왕시에서 설립하고,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을 하는 노인복지회관이다.
*후원계좌 : 농협 138-01-063121 (예금주-아름채노인복지회관) ☎ 031-427-0580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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