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사랑의 불을 놓아 주셨으니, 새로 마련한 이 불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가 천상의 삶을 갈망하게 하시고, 마침내 깨끗한 마음으로 영원한 빛의 축제에 참여하게 하소서.”
2008년 새해를 열며 맞이하는 새 생명의 빛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월피동본당(주임 이헌수 신부) 예비신자들이 지난해 12월 23일 신자들의 축복 속에 세례식을 갖고 있다. 죄와 악을 끊고 새 생명으로 탄생한 이들이 주님의 사랑과 자비, 진리와 정의가 이 세상의 모든 악을 거슬러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빛을 받들고 있다.
최승관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