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아빠 엄마 자녀 함께’ 성가정 위해 노력해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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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기도해요~ 이웃에게 사랑 전해요~’
교구가 펼치는 성가정 운동의 주제곡 ‘성가정 이뤄요’가 흘러나왔다. 쭈뼛쭈뼛 거리는 참가자들. “본당 가서도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자각이나 한 듯 참가자들은 이내 너나 할 것 없이 웃음을 머금고 율동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과 청소년국(국장 장기영 신부)은 1월 20일 교구청 5층 강의실에서 ‘성가정 운동’ 2단계 활성화를 위한 교리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가정 운동을 활성화 하는데 있어 자녀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 각 본당 주일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가정 운동에 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워크숍에는 성가정 운동을 돕는 촉매 역할을 자임한 초중고등부 교리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주제가 한마당을 시작으로 ▲성가정 운동이란 ▲주일학교를 통한 성가정 운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조를 나눠 모둠 작업을 했다. 이어 교사들은 조별 발표 시간을 통해 교사로서 성가정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청소년국 기획연구부 송마리줄리나 수녀는 “생각보다 많은 교사들이 참석했다”며 “오늘 워크숍에서 교사들이 내놓은 의견은 교구 내 각 가정의 자녀들이 성가정의 일원이 되도록 돕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구는 2006년 교구장 사목교서 실현의 일환으로 ‘성가정 운동’을 실시하기로 해 교구 내 신자 가정이 성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성가정 운동 2단계가 시작되는 올해는 ‘실천하는 가정은 행복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모든 가정이 ‘가족 시간’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가족시간은 가족이 함께하는 ▲가정기도 ▲가족사랑 ▲가족미사 ▲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리스도인 가정의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한편 청소년국 국장 장기영 신부는 워크숍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성가정은 어른들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정을 뜻한다”며 “교사들은 가정의 자녀들이 이러한 점을 인식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유재우 기자 jwyoo@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