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중·고등부와 청년들의 연합 성가대인 갈릴래아 중창단을 중심으로 열린 음악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음악회는 갈릴래아 중창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자! 갈릴래아로"라는 힘찬 성가를 필두로 다양한 생활성가 공연을 비롯해 젊은이들의 끼가 한껏 실린 신나는 랩 공연, 본당 청년율동팀의 아름다운 손짓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무대로 꾸며졌다. 성전 1,2층은 약 600~700여명의 신자들로 가득 채워져 뜨거운 호응이 계속됐다.
특히 본당 주임인 김봉기(마태오) 신부는 이날 공연에 직접 출연하여 성악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인근의 서정리성당, 송탄성당, 그리고 조암성당 청년들도 이날 공연에 찬조 출연하여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송현성당에서는 본당에 대형 스크린과 각종 음향시설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악기도 새로 구입하여 더욱 풍성한 소리로 신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은 김봉기 신부의 사제서품 1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해, 중·고등부 교사들이 풍선 모자 만들어 직접 신부님 머리에 씌워 드리며 신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본당 설립 이래 처음 개최된 '제1회 열린 음악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신자들의 마음 속에 단비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