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마르코 유치원은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어린이, 지혜로운 어린이, 예절바른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원훈과, 기본생활교육, 인성교육, 창의성교육, 전통문화 존중이 중시되도록 하는 교육방침을 지향한다.
2월15일 야탑동성마르코성당(주임 장동주 바르톨로메오신부)에서는 성 마르코 유치원의 여덟 번째 졸업식이 있었다.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44명의 졸업생들이 선생님과 부모님, 후배들의 환영과 축하를 받으며 성당 안으로 입장하며 시작된 졸업식에서는 주임 신부와 총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헤어지는 아쉬움에 대한 후배들의 송사와 노래선물, 정들었던 유치원을 떠나가게 되는 마음을 담은 졸업생의 답사와 답가가 이어졌다.
특히 그동안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쳐 준 졸업반 담당 교사의 편지낭독은 제자들을 못내 떠나보내는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 감동을 주었다.
졸업장과 함께 개근상, 약속지킴이상, 밝은 웃음상,어깨동무상 등 다채로운 상을 모두 한 아름씩 받고 어느덧 졸업을 맞이하고 힘찬 첫발을 내딛으려 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가족들은 흐뭇한 표정이었다.
또, 교사와 어린이가 한마음이 되어 더불어 함께 나누고 행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지역사회 안에서 톡톡히 복음화에 기여하는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숙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