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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장애인들만의 소공동체를 아십니까 ?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08-04-14 조회수 : 809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이 되면, 광명시 하안아파트 12단지의 조그만 건물에서 기타 반주에 맞춘 우렁찬 성가소리가 울려 퍼진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며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실로암 기도 모임'(회장 : 정용덕 요셉)이 열리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센터 2층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회장 : 이상철 스테파노)사무실에서 열리는 이 모임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구역․반 모임에 참석하기 힘든 이들을 위해 구역․반장들을 초대하여 '복음나누기 7단계'를 함께 하며 시작되었다. 성가대 단원들에게 성가 지도를 받기도 했다. 
 
  처음에는 무척 어색해하던 구성원들이 지금은 자유롭게 말씀을 나누고, 한 달 동안 자기 생활을 이야기하며 생활도 나누기도 하는 등 모임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
 
  정기모임 외에도 매주 교중미사 후 모두 함께 모여 봉사자와 함께 친교시간도 갖고 있고, 교중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안전하게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자신들만의 봉사도 하고 있다.
 
 실로암 장애인 소공동체 회장 장용덕 회장은 “실로암 소공동체에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얻은 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도 함께 참석했으면 좋겠고, 올해 활동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선교하는 모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장애인들과 성가대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 교회 안에서도 장애인들을 편견없이 대하고, 서로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실로암 소공동체 모임 회장  정용덕 요셉(☎ 02-893-2171 , 011-772-1145)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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