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성남대리구 가정신앙대회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08-04-28
조회수 : 1711
성남대리구가 주최한 가정신앙대회가 4월 26일 성남대리구좌 분당요한성당 대성당에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주교와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수도자, 신자 등 2천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성남대리구는 지난해부터 3년간을 "가정성화의 해"로 선포한 교구장의 사목방침에 따라 이 시기를 더욱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이번 가정신앙대회를 개최하였다. (2006.12.8 제2차 대리구 사제평의회)
가정신앙대회기도와 성남대리구장 김영옥신부의 환영인사로 개회식을 연 이번 대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희아(히야친따) 의 피아노 연주(1부)와 시상 및 신앙체험, ucc발표(2부)와 기념미사로 진행되었다.
어머니의 따뜻한 보살핌과 신앙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겨 낸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연주와 노래는 참석한 많은 신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신앙 수기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서혜림(카타리나) 양은 “식사 전 기도 때 성호경을 바치는 것처럼 가장 작은 행동이 예수님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또한 자신의 신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선교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오히려 본인이 더 행복했다”고 말하였다.
1,2부 행사 후 이용훈 주교와 성남대리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가정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러한 가정신앙대회를 열게 됨에 큰 감사를 느낀다"고 말하였으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가족이 한데 모여 기도하면서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고 가정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전하였다.
미사 중에는 성가정 축복장과 가정기도 실천 우수 가정상 수여식이 있었다. 성남대리구는 이날의 의미를 더욱 살리기 위해 2007년 성가정축복장 시상을 그동안 미루어 왔다. 총 15가정이 성가정축복장을 수여했으며, 가정기도 실천 우수 가정상에는 모두 16가정이 선정되었다. (※수상 가정 명단 다음 참조)
이번 가정신앙대회가 열리기 까지 성남대리구에서는 가정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전개해왔다. 가정운동 4대 실천사항인 가족미사․가정기도․가족사랑․사랑 나눔의 실천표를 만들어 실천한 가정을 본당별로 선정해 "가정기도 실천 우수 가정상"을 수여하기로 사전에 공고해 가정기도의 확산을 이끌었고, 또 2008년부터는 성가정 운동 2단계 실천운동에 들어가, 평일과 주일에 묵주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 부부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가정신앙대회 기도 등을 꾸준히 봉헌해오며 대리구 전체가 가정성화를 위한 한마음으로 가정신앙대회를 준비해 왔다. 특히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수기 공모 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다 함께 이 가정신앙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신앙 수기와 청소년 사진 및 UCC를 공모했으며, 2007년 성가정축복장 수여식도 이날을 위해 미루어왔다.
이러한 모든 준비와 노력의 열매인 가정신앙대회는 무엇보다 가정기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또 대리구제 시행 후 처음으로 갖는 대리구 주최의 큰 행사로서 대리구 내 모든 신자와 사제단이 대리구제를 보다 더 친밀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 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는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