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촛불가정미사로 봉헌된 의왕성당 저녁미사에서는 만 20세가 되는 청년 7명에 대한 성년식이 거행되었다.
안수로 이들을 축복한 이재욱(요한 세례자) 주임 신부는 "성년식의 참된 의미란 한 개인이 가정과 사회의 보호에서 벗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독자적인 권위를 갖게 됨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는 의식"이라며 “성인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니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앙인으로서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성실히 기도하며 가정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7명의 청년들은 부모로부터는 묵주 반지를 선물 받았고 자신을 봉헌하는 의미로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을 봉헌하였다.
아들 지병도(토마스 아퀴나스)의 성년식을 지켜본 지창국(엘리아.52)씨는 “아들이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다”며, “이제 어른으로서 사회의 진정한 일원이 되고 육체적인 성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숙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