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용문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작성자 : 김낙구
작성일 : 20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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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용문성당에서 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주교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미사 전에는 100주년 기념 성상 축복 및 제막식도 함께 했다.
1,00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봉헌한 이번 미사에는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22명과 김선교 양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용문성당의 100주년을 축하 하기위해 방문한 용문사 호산 주지스님이 기념미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미사 후에 진행된 축하식에서는 본당 연혁보고, 100년사 헌정, 묵주기도 200만단 및 성서필사 봉헌 , 공로패 및 감사패전달, 축사순으로 진행되었다.
최덕기 주교는 강론에서 “천주교의 박해가 심할 때 신앙을 지키기위해 재산과 가족들을 버리고 이곳을 찾아와 오늘의 터전을 이룬 선조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며 생활하는 신앙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교구 내에서는 100주년을 맞이한 5번째 본당이 된 용문본당의 모든 교우들은 그동안 한 마음으로 가정성화, 묵주기도 200만단봉헌, 성경필사, 성전 리모델링, 선교운동 등 이 날을 기념하기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날 성당 입구에는 100주년 기념상징물로 '예수 성심상'이 세워졌으며, 성상 축복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 식수가 진행되었다.
김낙구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