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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오전동성당 헌혈 캠페인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8-05-14 조회수 : 768
  오전동성당(주임 이병문 신부)에서 헌혈 캠페인이 열린 지난 11일. 3일간의 연휴와 주임신부의 부재(이스라엘 성지순례 중)가 헌혈 참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본당의 사회복지분과장 이석성(안드레아) 씨는 내내 걱정이 태산이다. 인근 성당의 사회복지분과장들에게 일일이 전화하며, 더 많은 이들이 이웃 사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첫번째 헌혈자는 19살, 김지인(레지나) 양이다. 두 번째로 헌혈을 하는 거라는 지인 양은  “피를 구하지 못해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작은 힘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음에 뿌듯하다”고 말한다. 아빠의 손을 잡아끌고 온 꼬마 아이, 택시 운전을 잠시 쉬고 나온 형제, 이제 조금만 더 나이를 먹으면 헌혈이 하고싶어도 못할 것이라며 수줍게 웃는 중년의 형제도 있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늘 기도한다는 김언환(바오로, 60세) 씨는 “신앙인에게는 기도 뿐 아니라 실천도 아주 중요하다.”며 “나눔의 생활, 사랑의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62명이 헌혈에 참가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42명만이 헌혈을 할 수 있었다. 장기기증은 35명, 조직기증은 40명이 신청했으며, 헌혈증서 40장이 모였다. 안양대리구에서는 마지막으로 실시된 캠페인이었다.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된 헌혈 캠페인이 이제 불과 2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교구 한마음 운동본부는 오는 25일 빈센트병원에서 지금까지 헌혈캠페인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모인 혈액과 헌혈증서를 봉헌하는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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