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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피로써 나눈 사랑의 결실-교구 한마음 25일 헌혈캠페인 마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05-27 조회수 : 904


  혈액 부족으로 고통 겪는 환우들을 위한 천주교 수원교구 헌혈캠페인이 5월 25일 뜨거운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막을 내렸다.
 
  교구 한마음운동본부(이하 한마음, 상임대표 이용훈 주교․본부장 이기수 신부)가 수원교구 전 신자를 대상으로 2월 6일부터 전개한 이번 ‘난치병환자와 가난한 환자를 위한 헌혈캠페인’에는 총 4800여 명이 참여해, 2300여 명이 직접 헌혈하였으며 헌혈증서 5천 2백여 장(혈액 170만여 cc)이 봉헌되었고 조직․장기기증 신청이 2300명이 넘어서는 등 사랑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25일 성빈센트병원에서는 이번 헌혈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캠페인 결과를 보고하고 헌혈증서를 전달하는 헌혈캠페인 봉헌미사가 거행되었다. 
 
  한마음 상임대표인 교구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 미사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혈액과 헌혈증서가 기증되었으며(성빈센트병원, 수원가톨릭의사회에 각각 혈액 100만 cc, 20만 cc 기증) 헌혈증서 1천여 장을 개인적으로 기증한 큰집설렁탕 대표 김영욱(다니엘) 씨와 본당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 5백여 장을 기증한 평촌성당에 감사패를, 또한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본당(이매동성바오로․칠보․시화바오로․인덕원․용인․병점성당)에 대리구별로 표창을 시상했다.
 
 
  그동안 캠페인을 전개해 온 한마음은 매 주일 캠페인 기간 동안 교구 관할 지역 내 40여 개 거점 본당에 헌혈차량을 배차해 신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함께 독려하였으며,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동참할 수 없는 이들은 ARS를 통해 후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ARS(060-700-1566)를 통해 모은 금액은 총 472만원(총 2,360건)이다.
 
  특히 이번 헌혈캠페인 기간 내내 헌혈 차량 지원과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후원 기관들(대한적십자사 경기도 남부 혈액원, 한마음 혈액원, 성빈센트 병원)은 이날 교구 신자들의 애정어린 참여에 한결같이 감사를 전하며 직접 경험한 아름다운 헌혈 사례들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기획팀장 이재승 씨는 “10년 넘게 헌혈 현장에 있으면서 이번 처럼 따뜻한 마음을 느꼈던 적이 없었다”며, “헌혈 후 남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신 분, 헌혈을 하기 위해 2시간이 넘게 기다렸다가 하고 가셨던 분처럼 따뜻한 마음들로 인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혈액을 받은 환자들은 보다 더 빨리 쾌유되실 것 같다”고 감동 사례를 전했다.   
 
  한마음은 캠페인 기간 중 도움을 요청해온 혈액 관련 질병 환우 8명에게 181장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 수원가톨릭의사회와 연계해 어려운 환우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한편, 기증된 조직은 성빈센트병원 조직은행에, 장기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보내져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인간 생명을 살리는 이 헌혈운동이 매년 계속 풍성한 결실 맺을 수 있길 바란다”며 동참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과 약정식을 체결한 한마음은 앞으로도 매년 같은 시기(사순시기부터 그리스도성체성혈대축일 까지)에 전신자를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이웃 사랑 나눔 실천과 대국민 헌혈 참여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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