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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08-05-29 조회수 : 587

 
  5월 18일 수원대리구 율전동성당에서 원죄 없으신 마리아의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Oblates of Mary of Immaculate)가 한국 진출 18주년과 창립자인 성 에우제니오 드 마제노 축일을 기념하며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와 6명의 수도회 사제단과 함께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날 미사는 성 에우제니오 기념일인 5월 21일을 앞당겨 봉헌된 것이다.
 
  오블라띠 수도회는 제2대 수원교구장 故 김남수 안젤로 주교의 요청으로 1990년 한국에 진출해,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수도회로 세계 70개국에서 5000여 명의 수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생필품을 제공 받던 예전의 한국을 회고하면서 그 동안 가난한 이를 위해 봉사해 온 수도회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최재용 신부는 “그동안 도움을 받아만 왔던 우리는 ‘이제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나가야한다”며 나눔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있는 오블라띠 수도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였다.   
 
  오블라띠 수도회 후원자 김성순(미카엘라) 씨는 “수도회에서 많은 수도자들이 나와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고 오갑진(가브리엘) 씨도 수도원 식구의 건강을 기원했다.
 
 
 
 
 
 
 
 
 
 
 
 
  미사 후에는 이날 이국적인 만돌린 연주로 따뜻한 분위기의 미사 전례를 선사한 윤자희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축하곡 “주 사랑 전하리”,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감미롭게 연주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젖은 백여 명의 축하객들은 “과수원 길”을 정답게 부르며 하나가 되었다.
 
  현재 수도회에서는 “너희들 안에서 사랑, 사랑, 사랑하라, 그리고 모든 이들을 위해서 열정을 다해 사랑하라”라는 설립자의 가르침에 따라 James 후원회 운영, 아주대병원 원목,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도회가 노숙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나의 집(담당-김하종 빈첸시오)’에서는 현재 신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금과 정성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후원문의 : 오블라띠수도회 수도원 ☎031-268-7145, 안나의 집 ☎031-757-6336
 
 

서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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