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이곳으로,
"모"든 이들을 이끄시며,
"마"련된
"리(이)"곳에서
"아"름다운 한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르코 가족들에게
순교성인들이시여 함께 하소서!
(야탑동 성마르코 성당 2지역 박도영 발비나)
6월 6일 야탑동 성 마르코성당(주임 장동주신부)에서는 본당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하여 수리산성지와 요당리성지에서 각각 성지순례를 가졌다. 총 4개 지역 소공동체 중 1지역은 수리산성지에서, 2,3,4지역은 요당리성지에서 총 600여 명의 신자들이 모여 선조들의 믿음을 본받고, 더 나아가 본당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각 지역별 십자가의 길, 미사, 점심식사를 함께한 신자들은 '성모마리아'란 주제로 기도와 5행시 백일장을 열어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이번 요당리 성지순례에 함께 한 주임 장동주(바르톨로메오) 신부는 "신앙 선조들이 순교한 이곳에서 그분들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모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지향하자"고 전했다. 장동주 신부는 요당리성지에서 출생한 장주기 요셉 성인의 후손이기도 하다.
요당리성지 전담 김대영(베드로) 신부는 강론 중 “우리 선조들이 자유로운 신앙활동을 위해서 교우촌을 형성한 이곳에서 참다운 인간의 삶을 발견하는 일이 믿음과 신앙의 길”이라며 “그 값진 것을 발견해 섬기고 따르는 실천적 삶을 살아야 된다”고 말하였다.
이상숙 명예기자